‘유럽배낭여행’ 직장인들도 떠나고 있다
OSEN 기자
발행 2009.09.07 09: 24

연차·안식휴가 등 장기휴가를 이용한 직장인 배낭여행 노하우
배낭여행은 더 이상 대학생들만의 특권이 아니다. 요즘 직장인들은 연차, 안식휴가, 이직하는 사이 기간을 이용해서 학창시절 한번쯤 꿈꿔온 배낭여행의 로망을 실현시키고 있다. 내일여행에 따르면 실제로 올 여름 성수기 기간의 전체 배낭여행 수요 중 20%는 직장인으로, 이들은 배낭여행의 영원한 메카인 유럽과 지중해 등의 장거리 지역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처음 배낭여행을 떠나는 직장인 대부분은 기본 배낭여행 코스인 서유럽을 선호하며 리피터들은 스페인이나 지중해, 동유럽 등 기존에 가보지 못한 지역을 선택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여행미디어와 내일여행이 직장인들 각자의 취향에 맞게 장거리 배낭여행을 계획할 수 있도록 ‘직장인 배낭여행’ 패턴을 소개한다.
직장인들이 선호하는 배낭여행 스타일
직장인들은 대학시절과는 달리 시간이 많지 않아서 개별배낭보다는 전문 인솔자가 포함된 단체배낭여행이나 독립성이 보장된 호텔팩을 선호하는 경향이 짙다.
단체배낭여행과 호텔팩은 여행 동반자를 구하는 수고를 덜어주는 것은 물론 항공과 호텔 등의 여행경비를 단체할인으로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고 여행의 자율성도 보장되기 때문에 직장인들에게 인기가 좋은 것으로 분석된다.
직장인들은 대학생 때 보다는 비교적 넉넉해진 주머니 사정으로 무조건 저렴한 여행보다 어느 정도 편안하고 안전한 여행을 선호한다. 호텔도 3성급 이상에서 머물기를 원하며 더 나아가서는 최고급 호텔에서 숙박을 원하는 이른바 ‘고품격 웰빙’ 배낭족도 생겨나고 있다.
특히 시간이 많지 않은 직장인들이 배낭여행에서 가장 고려하는 부분은 여행일정. 이에 여행사에서는 여행일수, 테마, 개성을 고려한 여행상품들을 출시해 직장인 여행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대체로 2개국을 연계한 상품의 일정은 6~7일, 3개국 연계 상품은 8~10일, 5~6개국은 15일 정도며, 더욱 여유로운 여행을 원하는 직장인들을 위해 20~30일에 이르는 상품도 마련해 놓고 있다.
안전성과 자유가 보장되는 ‘단체배낭여행’
패키지여행의 장점인 안전성과 편리성을 배낭여행에 접목한 단체배낭여행은 여행에 필요한 항공권, 호텔, 도시 간 이동수단, 여행자보험 등을 단체의 일원으로서 할인된 금액으로 구입하고, 현지에 도착해서는 어느 정도의 개별성이 인정되는 여행 패턴이다.
단체배낭여행의 가장 큰 특징은 전문 인솔자가 동반해 여행 중 발생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도시 간 이동에 동행함으로서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움직일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점이다. 자칫하면 위험에 노출될 수 있는 낯선 지역에서 든든한 길잡이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심적으로 편안한 여행을 즐길 수 있다. 단, 어설픈 인솔자를 만나면 인솔자를 인솔해야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으니 어느 정도 단체배낭으로 신뢰성 있는 여행사를 찾는 것이 좋다.
이 여행패턴은 여행에 필요한 항공, 호텔, 교통수단 등을 따로 구입하거나 가격을 비교하지 않아도 돼 알뜰하고 안전한 여행을 우선시 하는 바쁜 직장인들에게 제격이다.
나만의 자유로운 여행을 꿈꾸다 ‘호텔팩’
단체배낭보다는 조금 더 자유로운 호텔팩은 항공요금과 호텔요금을 단체로 할인받고 도시 간 이동이나 도시 내에서는 완벽하게 자유로운 일정을 즐기는 여행패턴이다. 항공은 물론 도시별 숙소와 교통편을 미리 정해놓고 움직이므로 안정적이며 대부분 한번 이상 해외여행을 경험한 직장인들이 선호하는 스타일이다.
호텔팩의 생명은 단연 호텔의 위치와 시설이다. 일부 여행사에서는 저렴한 가격을 미끼로 도시 외곽이나 심지어 고속도로 변에 위치한 호텔을 예약해 주는 경우도 있으니 사전에 꼼꼼하게 살피는 것이 좋다.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해 이동하는 배낭여행자들에게는 무조건 저렴한 민박이나 유스호스텔 보다는 시내 중심가에 위치한 호텔을 이용하는 것이 더 안전하고 편리하다.
출발 전 체류 예정 호텔 리스트를 미리 확인하면 현지에서의 시간 배분이나 이동을 좀 더 쉽고 편하게 할 수 있다. 현지 인솔자가 없기 때문에 출발 전에 철저히 계획하고 가는 것이 포인트다. 요즘에는 여행지에 대한 자세한 정보가 실린 가이드북과 인터넷 정보만으로도 나만의 멋진 배낭여행을 만들 수 있다.
내일여행 추천 BEST 3
단체배낭 비바체 15일
이 상품은 서유럽인 영국·프랑스·이탈리아·스위스·독일을 15일간 여행하는 상품으로, 가격은 254만원부터.
호텔팩 하이라이트 29일
이 상품은 서유럽과 동유럽 그리고 스페인까지 포함한 알짜배기 프로그램으로 메인도시의 여유로운 일정으로 근교여행이 가능하기 때문에 다양하고 색다른 여행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좋다. 상품 가격은 364만원부터다.
지중해 호텔팩 파노라마
문명의 발상지 이집트와 동서문명의 교차로인 터키의 주요 유적지를 둘러보는 상품이다. 상품가는 169만원부터며 이스탄불공항 픽업 서비스, 페티에 패러글라이딩 무료예약대행 서비스 등 다양한 무료특전이 포함됐다.
문의 : 내일여행 02-6262-5000 www.naeiltour.co.kr
내일여행의 배낭여행상품이 좋은 이유
1. 항공
세계 유수 항공사와의 파트너십으로 전 세계 어디든, 원하는 날짜에 가장 편안하고 안전한 스케줄을 제공한다.
2. 호텔
내일여행만의 네트워크 시스템을 통해 시내중심에 위치한 일급호텔을 유스호스텔 가격으로 제공한다.
3. 교통패스
유레일 한국총판 대리점으로 각종 패스, 구간열차, 유로스타 등을 이동이 편리하도록 정확하게 준비해준다.
4. 여행전문가
집단 100여명의 전 세계 전문 투어코디네이터가 원하는 스타일대로 완벽한 여행을 설계해준다.
5. 팀컬러
팀 구성에 신중을 기하기 때문에 평생 잊지 못할 최고의 여행파트너와 함께 여행할 수 있다.
6. 전문인솔자
다년간 현지 경험이 풍부한 전문인솔자와 함께 편안하고 안전한 여행을 만들 수 있다.
여행미디어 박현영 기자 www.tour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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