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신혜-오연수, 진흙탕 난투극 '망가져야 뜬다'
OSEN 기자
발행 2009.09.07 09: 32

망가지는 게 대세?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공주가 돌아왔다'의 두 공주, 황신혜와 오연수가 달콤 살벌한 진흙탕 전쟁을 벌였다.
납량특집드라마 '전설의 고향' 후속으로 전파를 타게 될 '공주가 돌아왔다'의 두 미시스타 황신혜와 오연수는 극 중 초킹카 연하남을 두고 쟁탈전을 벌이는 것.
최근 진행된 진흙탕 싸움 장면 촬영에서는 평소 우아하고 럭셔리하기로 소문났던 두 여배우가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을 펼쳤다는 후문이다. 진흙탕에서 넘어지고 구르고 온몸이 진흙으로 뒤덮여 무거워진 몸을 제대로 가눌 수 없어도 끝까지 물고 늘어지는 두 사람의 모습에 제작진은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
지난 8월 제부도의 한 갯벌에서 진행된 이번 촬영에서 두 사람은 제작진의 우려를 뒤로한 채 폭염과 싸워가며 투혼을 불살랐다. 주거니 받거니 진흙을 던져대며 엔지가 날 때마다 폭소를 터뜨린 두 공주의 맹활약 덕분에 촬영 내내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공주가 돌아왔다'는 발레리나가 되고 싶었지만 전업주부로 살아가는 한 여자와 현모양처를 꿈꿨지만 최정상의 발레리나로 살고 있는 또 다른 여자가 벌이는 로맨틱코미디를 그린다. 황신혜, 오연수 외에도 코믹 연기자 탁재훈-지상렬-오영실 등이 가세해 촬영에 한창이다.
첫 방송은 오는 14일 밤 9시 55분 KBS 2TV.
issue@osen.co.kr
단디미디어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