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교통체증은 옛 말? 신주쿠 WE버스 운행 시작
OSEN 기자
발행 2009.09.07 09: 43

일본 신주쿠역의 동서를 잇는 첫 순환형 버스가 이달 27일부터 운행을 시작한다. 그동안 번화가인 동쪽은 교통 정체가 심했던 반면 서쪽은 주차장에 여유가 있을 만큼 양쪽의 불균형이 심했기 때문이다. ‘신주쿠 WE버스’라는 애칭을 가진 이 버스는 평일은 15분, 토·일요일과 공휴일은 1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신주쿠구는 이번 버스 도입과 동시에 서쪽 출구 주변의 공공 주차장을 이용하면 400엔으로 하루 8명까지 무제한 이용이 가능한 ‘파크 앤드 라이드 운임’을 설정하는 등 동서의 유동성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한편 이 버스에는 교통체증 해소 목적 외에 신주쿠가 인기 관광지라는 점을 감안해 이동이 편리하게 설계하고, 큰 지붕창문을 설치하는 등 각종 디자인이 더해졌다. 또 외국인 손님들의 이용 편의성을 고려해 차내에 일본어, 영어, 중국어, 한국어로 정류소명도 표시했다.
여행미디어 김미현 기자 www.tour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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