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식남도 아니고? 노무족 이라고??
OSEN 기자
발행 2009.09.07 12: 15

초식남에 이어 노무족이란 생소한 신조어가 등장했다. 노무족은 ‘No More uncle’이란 뜻을 지닌 더 이상 아저씨로 불리길 거부하는 외모에 큰 정성을 쏟는 중년 남성층을 칭한다. 이미 지난여름 (연예에는 관심이 없고 자신을 꾸미는데 집중하는) 초식남들의 등장으로 뷰티, 패션업계의 남성 제품 시장은 큰 호황을 누렸었다. 이어지는 노무족 들의 등장으로 그 열기는 쉽사리 식진 않을 듯 전망된다. 또한 초식남, 꽃중년, 노무족 등의 사회적 분위기는 기존의 슈트 차림의 남성들을 비즈니스 캐주얼의 스타일로 트렌드를 바꾸었다. 남자의 계절로 칭해지는 가을, 이 환절기 시즌에 맞춰 노무족 들을 잡기위한 남성업계의 움직임이 꽤나 활발하다. 트렌드를 쫓는 남성들 지방흡입도 마다 안 해... 남성들의 초콜릿 복근을 만드는 것만큼 유행인 것은 바로 소주와 삼겹살로 다져진, 회식의 잔재 뱃살 넣기이다. 뱃살은 복근 만들기만큼 쉽지만은 않을 일! 이를 해결하기 위해 트렌드에 앞서가는 남성들은 지방흡입을 택하기도 한다. 예전이라면 미용을 위해 남성이 병원을 찾는 것은 남성의 수치로 여겨졌을 것이다. 하지만 초식남, 노무족 들에게는 커피전문점을 찾듯(?) 자연스러운 일쯤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처럼 남성들이 가장 많이 고민하는 부위인 복부는 얕은 층의 피하 지방과 깊은 심부 지방이 모두 발달한 곳이다. 때문에 지방흡입을 하게 될 경우, 가장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배가 많이 나온 케이스라면 옆구리에도 당연지사 살이 많을 것이다. 이렇게 보통 남성들은 배만 나오기보단 옆구리의 지방도 함께 발달되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배와 옆구리의 지방을 함께 제거하는 것이 좋은데 이런 경우 복부지방흡입술을 통해 잃어버린 허리까지 찾는 사람들이 생긴다. 레이저 지방흡입술은 눈에 띄지 않을 정도의 작은 절개를 통해 가느다란 흡입 봉을 삽입, 피하지방을 흡입하게 되는데 되도록 안전하게 지방을 녹여 효과적으로 지방을 제거할 수 있도록 큰 도움을 주는 레이저의 사용은 수술 후 붓기, 멍, 통증을 줄인다. 수술 후 보통 3-4일 정도면 일상생활이 가능한데 그 이후 당분간은 몸에 꼭 맞는 거들형식의 압박복을 입는다. 이는 몸매를 교정하는데 도움을 준다. 이처럼 운동이나 다이어트로만으로는 효과가 미비한 허리와 힙, 허벅지 등은 지방흡입술을 통해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특히 배는 윗배, 아랫배로 나뉘어 시술을 하는데 이때 불룩한 아랫배만 시술을 할 경우 배꼽위쪽이 튀어나와 보이는 경우가 생긴다. 때문에 되도록 윗배도 함께 수술해 주는 것이 좋다. 비만클리닉으로 유명한 닥터포유 강남점의 원석규 원장은 “수술을 선택하기 전 무엇보다 명심할 것은 ‘모든 것이 과하면 모자란 것보다 못하다’라는 말이다. 욕심이 없는 적절한 시술의 선택은 전체적인 비율을 고려하는 숙련된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결정하도록 하자”고 당부한다. /OSEN=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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