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O 프리킥으로 잘 알려진 호베르투 카를로스(36, 브라질)의 잉글랜드 4부 리그 노츠 카운티행이 점쳐지고 있다. 최근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의 수비수 솔 캠벨을 영입했을 뿐만 아니라 스벤 예란 에릭손 감독이 고문으로 취임하면서 충격을 안겼던 노츠 카운티가 또 한 명의 거물을 손에 넣으려는 셈이다. 4부 리그에 불과한 노츠 카운티가 이런 거물들을 영입할 수 있는 까닭은 역시 중동의 오일머니. 한때 파산 위기에 처했던 노츠 카운티는 지난 7월 중동의 '문토 파이낸스' 컨소시엄에 인수된 뒤 막강한 자본력을 과시하고 있다. 영국의 '뉴스 오브 더 월드'는 7일(이하 한국시간) 노츠 카운티가 전력 강화를 위해 호베르투 카를로스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거액의 연봉이 문제이지만 노츠 카운티에게는 고려 대상도 아니라고 보도했다. stylelomo@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