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 ‘전설의 고향’...4% 시청률로 사투
OSEN 기자
발행 2009.09.08 08: 02

‘선덕여왕’과 경쟁하는 SBS ‘드림’과 KBS 2TV ‘전설의 고향’이 힘겨운 사투를 벌이고 있다. 시청률 조사회사인 AGB닐슨미디어에 따르면 7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선덕여왕’은 39.7%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40%에 육박하는 시청률로 맞수가 없음을 입증하며 독주 중이다. 하지만 ‘선덕여왕’과 경쟁하는 타사 월화드라마는 시간이 갈수록 힘겨운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SBS월화드라마 ‘드림’은 6~7%대의 시청률을 기록하기도 했지만 7일 방송분에서는 4%로까지 추락했다. 강경탁(박상원 분)에게 배신당해 나락으로 떨어진 남제일(주진모 분)이 재기에 성공하면서 두 사람이 다시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며 극의 재미를 더하고 있지만 이미 등을 돌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는 역부족이다. 2008년 부활한 ‘전설의 고향’은 성공을 거두었지만 2009년 ‘전설의 고향’은 고전 중이다. 8일 종영을 앞둔 ‘전설의 고향’은 7일 방송분에서 4.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궁중 여인들의 암투를 그린 ‘묘정의 구슬’은 호평 받았지만 ‘선덕여왕’의 벽 앞에서는 무너지고 말았다. mir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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