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좌완 배팅투수, 삼성에서 코치 연수
OSEN 기자
발행 2009.09.08 08: 20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가와모토 야스유키(42) 타격투수가 한국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에서 코치 연수를 받는다. 일본 스포츠전문 는 8일 가와모토 타격투수가 삼성에서 8일부터 페넌트레이스가 종료되는 9월말까지 1군 공식 훈련에 참가한다고 요미우리가 7일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요미우리와 삼성이 지난 1997년부터 맺은 우호협정에 근거한 것이다. 올 시즌 삼성은 요미우리에 김한수(38) 코치를 보내 연수를 받도록 하고 있다. 요미우리는 구단은 가와모토 타격투수를 장래의 지도자 후보로 평가하고 있어 해외에서 코치 경험을 쌓게 하기로 결정했다고. 타격투수는 일본의 배팅투수 개념으로 타자들의 타격연습을 위해 공을 던지는 전문 투수를 말한다. 이는 피칭머신을 사용하는 것보다 실제 투수의 공에 가까워 타격 연습에 도움이 된다. 때문에 현역투수 대신 타격 연습을 위해 투구하는 투수를 타격투수라 한다. 가와모토 타격투수는 지난 1992년 드래프트 2위로 지바 롯데 마린스에 입단, 우완 나리모토(현 롯데 1군 불펜코치)와 더불어 더블스토퍼를 형성했다. 1997년 25세이브를 기록했으며 2000시즌부터 요미우리로 이적했고 2004년 니혼햄, 2005년 라쿠텐을 거쳤다. 통산 16년간 500경기에 등판, 36승 43패 3.57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뒤 2007년 현역에서 은퇴했다. 올해부터 요미우리의 타격투수를 맞고 있다. letmeout@osen.co.kr 가와모토 타격투수/요미우리 자이언츠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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