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킥’ 두 자릿수 출발, 개성 강한 캐릭터 ‘기대만발’
OSEN 기자
발행 2009.09.08 08: 23

MBC 새 일일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이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며 김병욱 표 시트콤의 시작을 알렸다. AGB닐슨 미디어 리서치에 따르면 7일 방송된 ‘지붕뚫고 하이킥’은 10.3%의 시청률을 기록, 첫 방송부터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며 ‘하이킥’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을 증명했다. 7일 ‘지붕뚫고 하이킥’ 1회에서는 개성 만점인 캐릭터 설명과 함께 순재네와 세경-신애 두 자매의 가족 이야기가 전체적으로 그려졌다. 평소에는 한없이 까칠하지만 여자친구 자옥에게만은 한없이 다정한 순재와 멀쩡한 겉모습과는 달리 어딘가 모자란 사위 보석, 터프한 체육 선생님 현경, 감성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다니엘과 아빠의 빚 때문에 졸지에 시골로 쫓겨온 세경과 콜라조차 먹어본 적 없는 신애 등 두 가정의 이야기가 대조적으로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특히 1회 방송 직후 각 캐릭터들에 대한 별명이 만들어지면서 ‘거침없이 하이킥’ 못지 않은 인기를 누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방송 후 게시판에는 ‘순재와 자옥의 로맨스와 두 자매의 상경기가 너무 기대된다’ ‘새로워진 캐릭터도 개성이 묻어나서 앞으로 더 재미있어질 것 같다’ 등의 의견이 이어졌다. ricky33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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