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의 아마추어 대회로 프로게이머 등용문인 '엘리트학생복 스쿨리그'가 해가 갈수록 참가인원이 늘고 있다. 지난달 24일부터 참가 접수를 시작한 이래 일주일만에 600여팀이 넘게 몰리며 국내 최고의 아마추어 대회임을 입증했다. 초, 중,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참가 접수를 받고 있는 '엘리트학생복 스쿨리그2009'는 개인전을 바탕으로 한 팀배틀 방식(한 학교에서 3명이 팀을 이뤄 펼친다)으로 진행됨을 감안하면 약 1800여명이 지원한 것으로 초,중,고생들 사이에서 프로게이머를 향한 뜨거운 열기를 엿볼 수 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초등부와 지방학교의 참가 접수가 작년에 비해 월등히 증가하고 있다는 점. 스쿨리그를 통해 스타선수가 된 초등학생 선수 ‘전태양’과, 2회 연속 우승을 기록하며 당당히 프로게이머로 드래프트된 이경민 조재걸 선수들은 프로게이머로서의 꿈을 가진 초등부 및 지방 학교의 리그 참가에 큰 기폭제 역할을 한 것. 입상 팀에게는 총 2600만원의 상금과 해당학교의 장학금 수여 그리고 우승팀에게는 e스포츠협회에서 인정하는 준프로게이머 자격이 부여되는 이번 대회의 참가접수는 오는 20일까지 4주간 진행되고 2009년9월부터 2010년3월까지 예선을 치르게 된다. scrapper@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