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한국영화, 8월 67.3% 장악
OSEN 기자
발행 2009.09.08 10: 14

올 여름, 한국영화는 뜨거웠다. 8월 한달동안 한국영화 점유율은 무려 67.3%를 기록해 지난 해 같은 기간 대비 무려 24.6% 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CJ CGV가 8일 발표한 2009년 8월 영화산업 분석자료에 따르면 전국 관객수는 2161만명, 서울 6백만명으로 전년 대비 22.2% 증가했고 7월에 비해서는 무려 31.5% 늘어났다. 월 관객수가 2000만명을 돌파한 것은 2007년 8월 이후 2년 만이다. 또 한국영화 점유율도 2008년 2월 이후 18개월 만에 최고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같은 극장 활황과 한국영화의 강세는 재난 블록버스터 '해운대'와 스포츠 감동 드라마 '국가대표'가 이끌었다. '해운대'는 올 여름 한국영화 사상 5번째로 천만관객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고 '국가대표'도 700만 관객을 넘어서며 순항중이다. 외화로는 이병헌이 출연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지아이조-전쟁의 서막'이 254만명 관객을 동원하며 3위에 올랐다. mcgwir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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