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순이, 사랑 나눔 콘서트 개최 '공연 개런티 장학금으로 전달'
OSEN 기자
발행 2009.09.08 10: 54

5년 만에 정규 앨범 ‘판타지아(Fatasia)’를 내고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인순이가 뜻 깊은 공연을 기획하고 있다. 한국마사회와 함께 어린이에게 희망과 사랑을 전하는 ‘사랑과 나눔의 콘서트’를 준비하고 있는 것이다. 9월 18일 오후 8시부터 한국마사회 서울경마공원에서 펼쳐질 이번 ‘사랑과 나눔의 콘서트’는 제목처럼 사랑과 나눔을 주제로 기획됐다. 사회 곳곳의 어려운 이웃과 소외된 계층을 특별 초청해 가수 인순이와 함께 즐거운 자리를 함께 한다. 특히 신안군 8개의 섬 어린이로 구성된 ‘신안 섬드리 합창단’ 아이들과 함께하는 무대도 계획돼 있다. ‘신안 섬드리 합창단’은 전라남도 신안의 7개 섬에 거주하는 초•중학교 어린이들로 구성된 합창단으로 육지와 떨어져 문화적으로 소외된 섬 어린이들에게 음악을 통해 꿈과 희망을 전하고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기 위해 2003년 창단됐다. 언론을 통해 신안 ‘섬드리 합창단’어린이들에 관해 알게 된 가수 인순이가 어린 시절 자신의 모습이 떠올라 공연을 꼭 함께하고 싶어 초청하면서 이번 공연이 기획됐다. 특히 중학생 딸을 둔 어머니로서 어린이 합창단의 꿈을 키워주는데 도움을 주고 싶다는 뜻에서 이번 공연의 개런티를 합창단에 기부한다. 공연을 준비 중인 인순이는 “창립 60주년을 맞는 한국마사회에서 그 동안 펼쳐온 사회공헌 활동의 의미를 뜻 깊게 하는 뜻에서 공연을 기획했다고 해서 흔쾌히 응했다. 행사의 의미를 더하고자 신안 섬드리 합창단 어린이들을 초청했는데 공연이 굉장히 기대되고 설렌다. 이 무대가 모두에게 희망을 나누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콘서트가 끝난 후 전남 신안 ‘섬드리 합창단’ 어린이들에게 인순이가 직접 공연 개런티를 기부금으로 전달한다. happ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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