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PM 재범, 탈퇴 "소속사와 합의, 곧 미국행"
OSEN 기자
발행 2009.09.08 13: 44

데뷔 전 마이스페이스에 한국에 대한 부정적인 글을 남겨 논란이 된 그룹 2PM의 멤버 재범(본명 박재범)이 그룹 탈퇴를 선언했다. 이에 소속사 측은 "회사 측과 합의된 결정이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8일 재범은 팬카페를 통해 "팀을 탈퇴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재범의 탈퇴 결정은 소속사와 함께 논의한 결과다. 오늘 아침까지도 생각에 생각을 거듭하며 논의를 해 왔다. 하지만 결국 이런 결정을 내게 됐다"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일단 재범은 가족들이 있는 미국으로 갈 계획이다. 소속사 측은 "그동안 재범이는 집에서 꼼짝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글을 통해 재범은 "오늘부로 2PM을 탈퇴하겠다. 리더로서 애들(멤버들)에게 짐을 지우고 떠나게 돼 미안하다"고 털어놨다. 재범은 지난 2005년과 2007년 미국 내 네트워킹 사이트인 마이스페이스에 한국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을 담은 글을 게재한 것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논란을 일으켰다. 바로 사과문을 게재했지만 논란은 수그러들지 않았고 결국 팀 탈퇴라는 결과를 가져왔다. happ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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