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에 빠졌던 전상욱(23)이 드디어 부활의 기회를 잡았다.
위메이드는 8일 보도자료를 통해 SK텔레콤T1의 테란 전상욱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전상욱은 SK텔레콤T1의 주축 선수로 활동하며 팀의 ‘트리플 크라운’ 달성에 핵심 선수로 활약 해 왔으며, 빈틈없는 경기 운영과 친근한 외모로 팬들에게 사랑 받아왔다. 위메이드 폭스는 WCG2004준우승 등 화려한 수상경력을 자랑하는 전상욱의 합류로 테란 라인의 전력 극대화를 이루게 됐으며, 이를 통해 팀 전력 안정화를 기대 할 수 있게 됐다.
위메이드 폭스 김양중 감독은 “전상욱이 지난 시즌 다소 부진한 것은 사실이지만, 기본적으로 빼어난 실력과 경험을 두루 갖춘 선수” 라며 “그간 꾸준히 훈련을 해 온 만큼, 조만간 팀의 주축선수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전상욱 역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각오로 모든걸 걸어 볼 생각” 이라며 “팀의 승리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될 것을 약속한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새롭게 위메이드 폭스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전상욱은, 앞으로 프로리그와 개인리그 개막에 맞추어 본격적인 준비 훈련에 돌입하게 된다.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