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컴파운드 여자 대표팀이 8일 오후 울산 문수국제양궁장에서 벌어진 세계선수권 단체전서 값진 은메달을 따냈다. 서정희(청원구청) 권오향(울산남구청) 석지현(한국체대)으로 구성된 한국은 처음 출전한 세계선수권서 16강부터 4강까지 브라질(227-215) 스웨덴(227-214) 멕시코(226-224)를 차례로 꺾고 결승에 올랐으나 세계랭킹 1위 러시아에 아깝게 역전패, 무릎을 꿇고 말았다. 결승전 3엔드 마지막 발서 교대 규칙 위반으로 시간을 끌어 권오향의 시간 초과 0점을 유발한 석지현이 울음을 터트리자 권오향이 달래고 있다./울산=윤민호 기자ymh@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