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타' 이성열, 역대 67번째 '그라운드 홈런'
OSEN 기자
발행 2009.09.08 20: 05

'유혹의 거포'가 발로 홈런을 만들어냈다. 이성열(25. 두산 베어스)이 역대 67번째 그라운드 홈런을, 그것도 대타로 나서서 때려냈다. 이성열은 8일 잠실 히어로즈 전에 4회말 최준석(26)을 대신해 대타로 출장, 상대 선발 김수경(30)의 2구 째 높은 직구를 통타했다. 중견수 이택근(29)은 낙구 지점을 포착하지 못하다가 이를 잡지 못했다. 발 빠르게 다이아 몬드를 휘저은 이성열은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으로 홈 플레이트를 찍었고 이는 2-2 동점이 되는 그라운드 홈런으로 연결되었다. 이는 이성열 본인의 개인 1호이자 시즌 2호, 통산 67호 째 그라운드 홈런이다. 가장 최근 그라운드 홈런은 지난 6월 10일 이대형(26. LG)이 잠실 두산 전서 기록한 것이다. 대타 홈런은 시즌 22호 기록. 특히 이성열은 지난 3월 15일 목동 히어로즈와의 시범 경기서도 3점 짜리 좌익수 방면 그라운드 홈런을 때려낸 바 있다. farinelli@osen.co.kr 두산 베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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