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덕여왕’ 긴장감 잃었나? 시청률 하락세
OSEN 기자
발행 2009.09.09 07: 52

MBC 창사특집 ‘선덕여왕’이 시청률 40% 고지를 넘은 후 더 이상 상승세를 타지 못하고 소폭 하락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AGB닐슨 미디어 리서치에 따르면 8일 방송된 ‘선덕여왕’은 38.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8월 25일 41%로 40%대 시청률을 돌파한 이후 31일 40%, 9월 1일 41.7%, 7일 39.7%, 8일 38.4% 등 조금씩 하락한 수치다. ‘선덕여왕’은 그 동안 덕만(이요원 분)이 공주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긴장감 넘치게 전개해 왔으나, 덕만이 공주에 오른 후부터 스토리가 조금씩 진부해지기 시작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8일 ‘선덕여왕’ 32회에서는 15대 풍월주를 뽑는 비재의 두 번째 과제 ‘신라’에 숨겨진 세 가지 의미를 찾아나서는 덕만과 유신(엄태웅 분), 보종(백도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번 문제가 미실(고현정 분)과 세종(독고영재 분)이 관련된 것을 안 덕만은 또 한번 추리를 시작하고 결국 거칠부가 남긴 서찰의 의미를 깨닫게 됐다. 시청자들은 ‘거의 매 회 주어지는 미션과 과정에 시청자들이 함께 할 수 있어 흥미롭다’는 의견과 함께 ‘극 전개가 조금씩 늘어진다는 느낌이 든다’는 반응도 보이고 있다. ricky33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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