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밥줘’가 동시간대 일일극 경쟁에서 KBS 2Tv ‘다함께 차차차’에게 밀리며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다. AGB닐슨 미디어 리서치에 따르면 8일 방송된 ‘밥줘’는 14.9%의 시청률을 기록, 지난 4일 16.8%, 7일 16.7%에 이어 또 다시 하락한 시청률을 나타냈다. 반면 ‘다함께 차차차’는 3일 16.6%, 4일 18%, 7일 19.9%, 8일 18.9% 등 ‘밥줘’와 시청률 차이를 보이며 일일극 1위 자리를 재탈환했다. ‘밥줘’는 최근 남편의 외도로 이혼한 선우(김성민 분)와 영란(하희라 분)의 재결합을 암시하는 내용들이 전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병원에 입원해 있는 선우는 영란에게 미안한 마음과 함께 늘 버릇처럼 말하던 ‘밥줘’를 내뱉고, 영란 역시 만감이 교차하지만 전 남편 선우에게 밥을 먹여주면서 화해의 신호를 보내고 있다. 하지만 시청자들은 ‘전 남편을 간호 하면서도 애인 준희(조연우 분)와 애정을 나누는 영란의 태도가 이해되지 않는다’ ‘아무리 과거 함께했던 부부라지만 남편의 입원으로 그 동안의 갈등이 다 해결되는 것은 아닌데 전개가 너무 억지스럽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선우와 영란의 재결합의 국면을 맞은 ‘밥줘’가 일일극 1위에서 영원히 멀어질지 아니면 다시 한번 ‘다함께 차차차’와 치열한 경쟁을 벌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ricky33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