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10주년을 맞이한 가수 김범수가 지난 10년간의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대규모 라이브 투어 콘서트를 연다. ‘데뷔 10주년 기념, 김범수 라이브 투어 코리아 & 재팬’이라는 타이틀로 기획된 이번 공연은 한국과 일본의 대도시를 잇는 라이브 투어로 총 11개 도시 투어 콘서트를 한다. 먼저 19일 일본 도쿄 ‘오타구구민홀’과 20일 오사카 ‘국제교류센타’에서 10주년 투어의 프리뷰 격인 콘서트가 개최된다. 이어 본격적인 10주년 투어의 출발은 10월 9, 10일 양일간 개최될 서울 공연부터 시작돼 지난 10년의 가수 활동을 결산한다. 광진구 광장동에 위치한 워커힐호텔 제이드가든에서 야외 공연으로 열릴 이번 공연의 콘셉트는 '10년으로의 초대, 10가지 사랑이야기'다. 김범수는 이번 공연에서 모든 이들이 사랑을 하면서 느끼는 10가지 감정을 테마에 맞춰 한편의 드라마와 같이 구성했다. 10개의 테마는 첫 만남의 설렘을 시작으로 사랑, 이별, 슬픔, 추억, 그리움, 감동, 위로, 열정, 그리고 재회의 내용을 담고 있다. 또 10주년 투어에서 김범수는 무려 30여곡에 달하는 곡들을 공연 레퍼토리 곡으로 선정했다. 이번 10주년 한∙일 투어 콘서트에 대해 김범수 소속사 한 관계자는 “국내를 대표하는 보컬리스트로서 가수 김범수의 지난 10년을 결산하기 위해 이번 한국과 일본에서 대규모의 공연을 준비했다. 많은 팬들이 공연장에 찾아와 즐거운 시간을 함께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한일 투어 콘서트와 함께 곧 10주년을 기념 할 수 있는 또 다른 이벤트로 그 동안 대중음악 팬들이 알고 있는 김범수표 발라드가 아닌 새로운 스타일의 음악으로 10주년 축제를 열기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11일 발매될 10주년 기념 앨범 ‘슬로우맨’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현재 김범수는 한∙일 투어 콘서트 준비와 함께 10주년 싱글 앨범 ‘슬로우맨’의 활동 준비로 막바지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happ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