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더비 경기에는 출전해야 한다". 아르헨티나 축구협회는 지난 8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테베스의 부상이 공식 확인됐다. 오른쪽 무릎 부상으로 10일 파라과이전에 출전할 수 없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테베스는 지난 6일 브라질과 홈에서 열린 경기에 선발 출전했지만 경기 중 무릎이 뒤틀리는 부상으로 후반 23분 디에고 밀리토와 교체됐다. 아르헨티나는 루이스 파비아누(세비야)에 두 골을 내주며 고전 끝에 라이벌 브라질에 1-3으로 패하며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다. 테베스의 소속팀인 맨체스터 시티도 그가 오는 12일 열리게 될 아스날과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9일 홈페이지를 통해 "아르헨티나 대표팀 의료진과 이야기를 나누어 보니 이번주 출전이 어렵다고 들었다"면서 "그렇기 때문에 아스날과 경기는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이어 맨체스터 시티는 "현재 아르헨티나에 머물고 있는 테베스는 빨리 부상을 회복해야 한다"면서 "빠른 회복을 통해 오는 20일 열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더비전에는 출전할 수 있도록 준비시킬 것이다"고 전했다. 또 맨체스터 시티는 역시 부상을 당한 호비뉴에 대해서도 걱정을 늘어 놓았다. 테베스와 달리 고질적인 발목부상이 재발한 것으로 알려진 호비뉴에 대해서도 팀으로 복귀시켜 치료를 하겠다고 설명했다. 10bir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