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인상을 결정짓는 눈, 내 눈은?
OSEN 기자
발행 2009.09.09 10: 01

[예롬 성형칼럼] 눈은 서로 들여다보고 있으면 그 사람의 마음까지도 읽을 수 있고, 눈을 통해서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고 전달하며, 오히려 많은 말보다 눈빛이 더 많은 것을 전달하기도 한다. 하지만 눈에서 느껴지는 인상이 좋지 않다면 자신의 따뜻한 마음을 상대에게 전달하기가 어려울 것이다. 그래서 가장 보편적이고, 많이 하는 성형수술 중 하나가 바로 눈성형인 것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눈은 상하, 좌우의 길이가 좁고, 몽고주름으로 인해 답답해 보이는 경향이 있다. 최근 미의 기준이 서구화되면서 쌍커풀이 크고, 시원시원한 눈매가 인기를 끌면서 쌍커풀수술과 함께 앞트임이나 뒤트임 수술까지도 고려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눈이 작은 경우 답답해 보이고, 얼굴이 커보이는 인상을 주게 된다. 이런 경우에는 쌍커풀과 함께 앞트임이나 뒤트임 수술로 눈이 자연스럽게 크고 시원해 질 수 있다. 또 눈의 형태, 그리고 눈 피부와 근육에 상태에 따라 수술방법이 달라질 수 있는데, 눈의 상태에 따른 알맞은 눈성형 방법을 보면... ▶ 미간이 넓어서 퉁명스러워 보이는 인상 미간이 넓으면 전체적인 인상이 무거워 보이고, 눈과 눈 사이가 멀어서 눈매가 또렷해 보이지 않는다. 뿐만 아니라 몽고주름이 심하면 실제 나이보다 나이가 더 들어 보인다. 이런 경우에는 몽고주름을 없애줄 수 있는 앞트임 성형을 하면 눈매가 또렷해 보일 뿐만 아니라 좀더 어려 보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미간이 넓어 보일 경우에도 앞트임을 통해 교정 할 수 있다. ▶ 눈꺼은 얇지만 피부 탄력이 좋은 경우 부분 절개법이나 매몰법을 이용해서 쌍꺼풀 수술을 할 경우 가장 효과가 좋은 눈의 모양이다. 특히, 매몰법을 이용하여 눈 성형을 할 경우 피부를 절개하지 않고 쌍꺼풀 라인을 따라 피부 밑으로 봉합사를 이용하여 피부와 근육을 연결하기 때문에 회복도 빠르고 흉터가 남지 않기 때문에 가장 이상적이라 할 수 있다. ▶ 쌍꺼풀 테이프를 많이 이용하여 눈커풀이 쳐진 경우 쌍꺼풀 테이프를 늘 붙이고 다니거나 풀을 많이 이용한 눈은 피부가 손상을 받아서 각질화 되거나 피부가 늘어지는 경우가 발생하게 된다. 이런 경우에는 늘어진 살을 절개하여 제거하는 절개법을 주로 이용하여 수술하지만 늘어진 정도가 심하지 않을 경우 매몰법으로도 자연스러운 눈을 가질 수 있다. ▶ 눈의 지방이 많고 눈이 두툼한 경우 일반적으로 눈 윗부분이 두툼하면 모든 사람들은 지방 때문에 그렇다고 생각하지만 경우에 따라 근육이 발달한 경우도 있으며, 안구의 뼈로 인해 두툼해 보이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수술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지방만 나온 경우에는 지방을 빼주면 되지만 지방 외에 근육이 발달한 경우에는 절개법을 이용하여 시술하여야 한다. 이렇듯 눈성형의 수술방법은 다양하다. 눈성형은 가장 보편적인 수술이지만 얼굴의 이목구비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인 만큼 수술하기에 앞서 전문의와 충분히 상담하여 본인에게 가장 알맞은 수술방법과 모양을 결정해야 한다. 또한 자신의 얼굴과 상관없이 어느 연예인의 눈처럼 하려고 하기 보다는 자신의 얼굴에서 최대한 조화와 균형을 바탕으로 한 성형이 높은 만족을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수술을 결심하였다면 자신의 눈모양, 얼굴형, 이목구비와의 조화를 고려해 어색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자리잡을 수 있는 모양과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글 : 예롬성형외과 나민화 원장(성형외과 전문의, 사진)] [OSEN=생활경제팀]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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