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프리뷰] '4위 탈환' 삼성, PS 진출 굳히기 돌입
OSEN 기자
발행 2009.09.09 10: 35

4위 탈환에 성공한 삼성 라이온즈가 13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한 본격적인 대결에 돌입한다. 삼성은 9일부터 LG와의 주중 3연전을 벌인다. 삼성은 7위에 머물러 있는 LG와의 3연전에서 2승 1패를 거두는게 목표. 그러나 고춧가루 부대로 돌변한 LG에 일격을 당한다면 1패 이상의 충격이 될 듯. 올 시즌 상대 전적도 8승 8패로 팽팽하게 맞서 있는 가운데 4강 진출을 위해 반드시 넘어야 할 산이라고 표현해도 과언이 아니다. 삼성은 9일 경기에 외국인 투수 브랜든 나이트를 선발 예고했다. 5승 1패(방어율 3.86)를 기록 중인 나이트는 지난 2일 대구 KIA전에서 3이닝 6실점으로 데뷔 첫 패전의 멍에를 썼다. 나이트의 구위 난조보다 2-2로 맞선 3회 포수 실책이 결정적인 패인이었다. 채태인-최형우-박석민 등 3총사의 타격감이 좋지 않다. 박석민을 제외하면 최근 5경기에서 1할대 빈타에 허덕이고 있다. 어느때보다 중요한 일전에서 이들의 방망이가 되살아난다면 보다 수월하게 경기를 풀어나갈 수 있다. 한편 LG는 우완 김광수를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4승 6패(방어율 6.45)를 거둔 김광수는 삼성전에서 1승(방어율 5.68)을 따냈으나 최근 5경기에서 1승 1패(방어율 7.88)로 좋은 편이 아니다. 그러나 최근 팀 타선이 상승 곡선을 그리는 만큼 쉽게 물러나지 않을 각오이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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