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프리뷰] '유망주' 금민철-김영민, 잠실벌 격돌
OSEN 기자
발행 2009.09.09 11: 24

'유망주' 금민철(두산)과 김영민(히어로즈)이 9일 잠실구장에서 격돌한다. 전날 경기에서 히어로즈를 7-3으로 격파한 두산의 '귀한 좌완' 금민철은 올 시즌 선발과 중간을 오가며 6승 1패(방어율 3.73)를 기록 중이다. 5선발로 안착한 뒤 안정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5경기에서 1승에 그쳤지만 방어율 3.10으로 짠물 피칭을 선보였다. 김영민은 시즌 성적이 1승 1패(방어율 5.64)에 불과하다 150km 안팎의 빠른 직구가 돋보인다. 히어로즈는 김영민이 조기 강판되면 물량 공세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금민철과 김영민은 지난달 16일 목동구장에서 맞붙은 바 있다. 두 투수 모두 승패를 기록하지 않았지만 김영민의 판정승으로 끝났다. 금민철은 3이닝 5피안타 4사사구 2탈삼진 1실점에 그쳤으나 김영민은 6이닝 1피안타 5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했다. 이날 진검승부에서 누가 웃게 될지 지켜볼 일이다. 공격력도 우열을 가리기 쉽지 않을 전망. 김현수, 김동주, 최준석을 앞세운 두산의 불방망이도 돋보이지만 이택근, 브룸바, 클락으로 이어지는 히어로즈 중심 타선도 매서운 방망이를 자랑하고 있다. what@osen.co.kr 금민철-김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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