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8일 2PM을 탈퇴하고 미국 시애틀로 출국한 재범의 미국 도착 동영상이 한 팬에 의해 유투브에 공개됐다. 9일 공개된 동영상 속에는 시애틀 타코마 국제공항에 도착한 재범의 모습이 담겨 있다. 출국을 할 때와 마찬가지로 흰색 티셔츠에 흰색 비니를 쓴 채 공항을 빠져나가고 있는 재범의 모습을 볼 수 있다. 힘없는 그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더했다. 또 재범을 시애틀 타코마 국제공항에서 봤다며 "재범은 어머니를 보자마자 눈물을 터뜨렸다. 어머니가 그의 얼굴을 품에 안고 눈물을 닦아줬다. 재범은 계속 부모님에게 '죄송하다'고 말했다" 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재범은 과거 한국에 대한 부정적인 글을 남긴 일이 불거진지 4일만, 공식 팬카페에 탈퇴 선언을 한지 약 6시간 만인 8일 오후 6시30분 인천국제공항에서 미국 시애틀행 비행기를 타고 시애틀로 떠났다. 공항에는 그의 출국을 막기 위한 500여명이 모여들어 재범의 출국을 막기 위해 애썼다. 팬들은 "가지마"를 외쳤고 일부 팬들은 서로 부둥켜 안고 오열했다. 재범의 이번 사건은 논란 발생 단 4일만에, 어린 시절 올린 글로 한 청년이 그동안에 흘린 땀을 물거품으로 만들어 버릴 수 있는 것이냐는 비판의 목소리와 함께 다시 한 번 생각을 해볼 일이라는 목소리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happ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