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범 돌아와", JYP 건물 외벽 포스트잇 도배
OSEN 기자
발행 2009.09.09 14: 17

2PM 리더 재범이 팀 탈퇴를 선언, 미국 시애틀로 출국한 가운데 재범 구명을 위한 팬들의 조직화된 단체 행동이 본격화되고 있다. 재범은 지난 8일 한국에 대한 부정적인 글에 대한 논란이 있은지 4일만에 팀 탈퇴를 선언, 미국 시애틀로 출국했다. 이날 인천국제공항에는 재범의 출국을 막기 위한 500여 명의 팬들이 모여들었고 재범이 출국한 후에도 한동안 자리를 떠나지 못하고 눈물을 터뜨리며 추후 재범 구명을 위한 대책을 논의하는 모습을 보였다. 재범이 탈퇴를 선언하기 전인 6일 이미 해외 한 청원사이트에는 재범을 옹호하는 서명운동이 시작됐고 9일 오전 1만8,000여 명의 서명이 이뤄졌다. 이어 팬들은 재범의 팀 탈퇴를 반대하는 의사를 보다 적극적으로 표출하는 뜻으로 신문 광고 및 배너 등을 기획 중이다. 이 뿐만이 아니다. 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 건물 외벽은 팬들이 붙인 포스트잇으로 도배된 상태다. 미국에서도 마찬가지다. 국내외 팬들은 건물 외벽에 "재범 가지마""재범 돌아와"라는 메시지를 적은 포스트잇을 붙이고 있다. 재범의 탈퇴, 미국 출국을 놓고 "어린 시절 남긴 글로 한 청년의 그간의 꿈과 희망을 앗아갈 수는 없다. 너무 지나친 처사였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happ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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