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파 배우 황정민이 뮤지컬 ‘웨딩싱어’로 무대에서 대중들과 만난다. 황정민은 오는 11월 국내 초연되는 뮤지컬‘웨딩싱어’의 주인공 로비 하트 역 캐스팅을 확정 지었다. 황정민은 유명한 작곡가가 되는 것이 꿈이었지만 사랑의 아픈 상처를 품고 결혼식 피로연 가수로 생활을 이어나가는 로비 하트를 특유의 섬세한 감성연기와 깔끔한 무대 매너를 통해 보여줄 전망이다. 황정민은 “늘 가볍고 즐기는 장르라는 뮤지컬의 고정관념을 탈피하고 다양한 작품을 소개하고자 ‘나인’ 에 출연했었지만 당시 관객과의 소통에 어려움을 느끼면서 관객이 원하는 작품은 어떤 것일까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되었다”며 “고심 끝에 선택한 뮤지컬 ‘웨딩싱어’ 는 밝고 따뜻한 이야기로 관객과의 공감대 형성에 주력하는 동시에 황정민이 아닌 실제 ‘로비하트’ 가 되어 관객과 함께 신나게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영화 ‘너는 내 운명’을 비롯해 ‘검은 집’, ‘행복’ 등 다수의 작품에서 연기력을 인정 받은 황정민은 데뷔작 뮤지컬 ‘지하철 1호선’ 을 비롯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42번가’, ‘나인’ 등 다수의 뮤지컬 무대와 KBS 드라마 ‘그저 바라보다가’ 의 순정남 구동백에 이르기까지 장르의 벽을 허무는 열연을 통해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연기파 배우로써의 명성을 이어나가고 있다. 오는 11월 24일부터 2010년 1월 31일까지 충무 아트홀 대극장에서 상연되는 뮤지컬‘웨딩싱어’는 황정민과 함께 로비 하트 역에 더블 캐스팅 된 박건형을 비롯 방진의, 윤공주, 김소향, 양꽃님 등 실력파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ricky33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