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삼' 마지막 키워드 이효정 등장
OSEN 기자
발행 2009.09.10 10: 43

중견배우 이효정이 '태양을 삼켜라'의 마지막 해결사로 등장한다. 이효정은 10일 방송되는 SBS 수목드라마 '태양을 삼켜라'(최완규 극본, 유철용 연출)에 제주지검 부장검사 윤제명으로 첫등장한다. 현기상 형사(이재용 분)의 갑작스런 교통사로 미궁에 빠진 사건들을 파헤칠 해결사로 스토리의 핵심을 거머쥐고 있는 셈이다. 현 형사는 청년시절 정우(지성 분)의 어머니인 미연(임정은)을 짝사랑하다 미연의 죽음으로 미연 모(고두심 분)의 마지막 모습까지 지켜봤던 인물이다. 정우에게는 ‘아버지같은 존재’였으며 장민호 회장(전광렬 분)이 정우의 친부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던 유일한 존재다. 그런 현 형사의 죽음은 장 회장의 무자비한 행각을 미궁 속으로 빠져들게 했다. 그러나 이효정의 등장으로 이야기는 반전한다 . 윤제명은 수현(성유리 분)의 부탁으로 현 형사의 의문사부터 수현이네 땅에 왕궁 같은 장 회장의 40억짜리 대저택이 들어서게 된 배경, 그리고 그 이후 벌어진 장 회장의 파렴치한 행각들을 파헤치기로 결심한다. 이효정은 “악의 무리에 메스를 가하는 역이라 매력적이지만 상대인 장 회장의 반격이 만만치 않을 것 같아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다”며 “앞으로의 극 전개는 작가의 상상력에 맡기고 주어진 배역에만 충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miru@osen.co.kr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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