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만들기’, 대본 연습과 호주 로케로 촬영 돌입
OSEN 기자
발행 2009.09.10 10: 57

MBC 새 주말드라마 ‘인연만들기’가 웃음 넘치는 화기애애한 대본 연습으로 첫 출발을 알렸다. 지난달 31일 시작된 대본 연습에는 연출을 맡은 장근수, 이성준 PD 등 제작진과 유진, 기태영, 변우민, 김정난, 임현식, 강남길, 양희경, 금보라 등 주요 배우들이 모두 모여 첫 호흡을 맞췄다. 어린 시절 호주로 이민 간 예비 변호사 상은 역을 맡은 유진은 괌에서 10대 시절을 보낸 경험을 살려 연기에 몰입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얀거탑’에 이어 또다시 의사 역할을 맡은 기태영은 합리적이고 완벽주의자이면서 까칠한 여준 역할을 맡았다. 장근수 PD는 제작진과 배우들에게 "로맨스 소설은 만화와 소설사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조금 비현실적이지만 즐거운 이야기를 그려낼 예정이다. 재미없는 부분은 여러분들이 채워 달라. 마지막까지 즐겁게 일했으면 좋겠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인연만들기’는 현고운 작가가 쓴 로맨스 소설 ‘인연 찾기’와 ‘운명 사랑하기’를 합쳐서 하나의 드라마로 각색한 작품으로 전혀 결혼에는 관심 없는 남자와 외국인 애인과 결혼하기 위해 한국에 온 여자가 '정혼'으로 엮이며 벌이는 다양한 사건들을 경쾌하게 담는다. 오는 10월 10일 오후 7시 55분에 첫 방송될 ‘인연만들기’는 대본 연습을 시작으로 9월부터 호주 로케이션을 포함해 본격적인 촬영 일정에 돌입했다. ricky337@osen.co.kr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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