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2010 신인 5명 계약 체결…1순위 장민익 계약금 1억 5천
OSEN 기자
발행 2009.09.10 15: 18

두산 베어스(사장 김진)는 10일 2010년 1라운드 지명 신인 선수인 장민익(투수, 순천 효천고)과 총액 1억7400만원(계약금 1억5000만원/연봉 2400만원)에 계약을 체결하는 등 지명 선수 5명과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 먼저 신장 207cm로 한국 프로야구 역사상 가장 큰 키를 자랑하는 장민익은 최고 143km/h의 직구를 구사하는 좌완 투수로 체중을 늘리고 제구력을 가다듬는다면 향후 한국을 대표할 수 있는 특급 투수가 될 것으로 기대 받고 있다. 이날 계약을 완료한 장민익은 “예상치도 못하게 1라운드에 가장 입단하고 싶었던 두산베어스에 지명되어 기분이 무척 좋았다”며, “이번 동계 훈련에서 열심히 연습하고 체격을 키워 내년에 좋은 성적으로 팀에 보탬이 되고 싶다. 그리고 한국 최고의 좌완 에이스가 될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과 각오를 함께 밝혔다. 또한 2라운드 지명 선수로 이날 총액 1억2400만원에 계약한 이재학은 대구고를 졸업한 정통 사이드암 투수로 최고 140km/h의 직구에 수준급의 제구력과 경기운영 능력을 겸비해 이번 지명 신인 선수들 중 가장 1군에서 뛸 가능성이 높은 선수로 평가 받고 있다. 한편 두산 베어스는 3라운드 지명 선수인 정대현(좌완, 성남고)과 총액 1억400만원에 계약하는 등 2010년 지명선수 5명과 계약을 체결했다. farinelli@osen.co.kr 1라운드 신인 장민익/두산 베어스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