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데프콘이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지난 3월 여자친구와 헤어졌다”고 털어놨다. 테프콘은 지난 9일 인천세계도시축전 주 행사장에서 진행된 경인방송 ‘진주의 뮤직박스’ 사전 녹음에서 “지난 3월 여자친구와 헤어졌다. 모든 것을 다 해주려고 했다. 그러고 나서 음악에 전념하려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어떻게 보면 음악하는 사람들의 업보인 것 같다. 남들처럼 연애할 것 다 하고, 놀러 다닐 것 다 다니고 그러지 못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그래서 남들의 고독한 마음도 알고, 그런 사람들의 마음까지도 아우를 수 있는 그런 노래가 만들어지는 것 보니까 그게 음악하는 사람들이 가지고 가야 할 짐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 날 방송은 경인방송의 이동식 오픈스튜디오 ‘BOX 907’에서 진행됐으며 데프콘과 함께 나무자전거, 홍채린 등이 무대에 올라 라이브를 들려줬다. 사전 녹음된 방송은 오는 11일 밤 12시부터 방송된다. ricky33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