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안데 라모스(55) 전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러시아 CSKA 모스크바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취임할 전망이다. 라모스 감독은 11일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www.juanderamos.com)을 통해 "난 새로운 도전을 사랑한다. 유럽에서 잠재력이 높은 팀을 3개월간 맡게 되었다"면서 오는 11월까지 지코 감독을 대신해 CSKA 모스크바의 사령탑을 맡게 된다고 밝혔다. 라모스 감독의 계약 연장 조건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 CSKA 모스크바는 B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베식타스(터키) 그리고 볼프스부르크(독일) 등과 격돌하게 된다. 한편 러시아 프리미어리그에서 CSKA 모스크바는 선두 루빈 카잔에 승점 10점이 뒤진 4위를 달리고 있다. stylelomo@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