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경은 6⅔이닝 4실점' 한국, 캐나다에 1-9 패
OSEN 기자
발행 2009.09.11 09: 28

첫 테이프를 불안하게 끊었다. 김학용(동국대) 감독이 이끄는 대한 민국 야구 월드컵 대표팀이 강호 캐나다에 8점 차 패배를 당하며 1패를 떠안았다. 한국은 11일(한국 시간) 스웨덴 샌디베르그서 열린 제 38회 야구 월드컵 C조 예선서 1-0으로 앞서던 7회 대거 8실점 하는 등 1-9로 패했다. 이 패배로 한국은 전날(10일) 네덜란드 앤틸리스에 8-10으로 패한 개최국 스웨덴과 함께 C조 공동 3위(1패, 11일 현재)에 위치했다. 2회말 애덤 로웬에게 1타점 우익선상 3루타를 내주며 선실점한 한국은 7회 최용규(KIA)의 좌전 안타와 이호신(KIA)의 우익수 방면 2루타로 무사 2,3루를 만든 뒤 이희근(한화)의 2루 땅볼로 동점에 성공했다. 그러나 6회까지 1실점으로 선방하던 노경은(두산)이 연속 안타를 내주며 무너졌고 후속 투수 노병오(경찰청)이 팀 스미스에게 쐐기 스리런을 내주는 등 합작 8실점하고 말았다. 세 번째 투수로 나선 좌완 윤지웅(동의대 3)이 1이닝 3탈삼진 무실점으로 분투했으나 이미 경기가 상대편으로 넘어간 후였다. 선발 노경은은 6⅔이닝 7피안타 4실점(2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되었다. 5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한 최용규는 3타수 2안타로 정확한 타격을 보여주었으나 실책 2개를 저지르며 아쉬움을 남겼다. farinell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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