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축구협회가 오는 2018년 월드컵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일본의 '지지통신'에 따르면 일본축구협회는 10일 이사회를 열어 2018 월드컵 유치위원회 설립 및 이누카이 모토아키(67) 회장의 유치위원회장 겸임을 결정했다. 애초 일본축구협회는 정재계 인사의 영입을 고려했으나 현 상황에서 가장 적합한 인물로 이누카이 회장을 선택했다. 일본축구협회는 이번 유치위원회에 18개 자치 단체가 경기 개최 도시로 신청했고 75개 자치 단체가 베이스 캠프로 지원했다면서 월드컵 개최에 강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이누카이 회장 또한 "일본의 2018 월드컵 단독 개최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일본축구협회는 2018 및 2022 월드컵을 모두 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외에도 잉글랜드와 러시아 그리고 미국과 호주, 인도네시아, 멕시코, 포르투갈-스페인, 네덜란드-벨기에 등이 두 대회를 모두 노리고 있다. 반면 한국과 카타르는 2022 월드컵에만 유치 신청서를 냈다. stylelomo@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