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FC 회장, "한국의 2022 월드컵 개최 타당"
OSEN 기자
발행 2009.09.11 12: 14

"2022년 한국의 월드컵 개최는 타당하다고 생각한다". 레이날드 테마리 오세아니아축구연맹(OFC) 회장과 타이 니콜라스 사무총장이 방한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부회장과 타이티 축구협회장을 겸직하고 있는 테마리 회장은 11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 조중연 대한축구협회 회장과 송영식 2022 월드컵 유치위 부위원장과 만나 오찬을 가졌다. 테마리 회장의 방한은 최근 대한축구협회와 월드컵 유치위원회가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2022년 월드컵 유치에 대해 여러 가지 이야기를 나누기 위한 것. 테마리 회장은 괌에서 열리는 FIFA 행사에 참석하기 앞서 대한축구협회의 초청으로 방한했다. 테마리 회장은 월드컵 개최를 결정하는 FIFA 집행위원 24명 중 한 명. 테마리 회장은 오찬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서 오는 2022년 월드컵 유치를 원하는 한국에게 지지를 보냈다. 테마리 회장은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서 한국이 잘 개최를 했다는 것은 이미 증명된 것이다"면서 "그렇기 때문에 한국이 다시 월드컵을 개최하는 것은 타당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테마리 회장은 "정몽준 대표는 FIFA에서 영향력이 대단히 큰 존재"라면서 "지난 밤 정 대표와 만나서 이야기를 하던 중 남북 공동개최 가능성에 대해 들었다. 만약 그것이 성사된다면 더욱 유치해야 할 명분이 생기는 것이다"고 말했다. 테마리 회장은 오찬을 마친 후 대한축구협회를 방문해 조중연 회장과 따라 만날 예정이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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