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뇨, 잔뇨. 전립선 이상이 아니라 위가 굳어서라고?
OSEN 기자
발행 2009.09.11 16: 19

평범한 31세의 이씨는 3, 4년 전부터 갑자기 소변을 자주 보기 시작했다. 밤중에도 잠을 자다가 두 세 번씩 화장실을 가기 위해 일어나야 하는 바람에 일상생활에도 영향을 끼쳐 괴로워했다. 처음에는 그저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지겠지 하는 마음에 병원을 찾지 않았지만 점점 상태의 심각성을 깨닫고 치료를 받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일반 병원에서 받은 치료로는 큰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 약물치료도 소용없이 빈뇨증상과 잔뇨감은 여전히 계속되었다. 여기에 만성피로까지 겹쳐 결국 직장을 그만두고 휴양생활도 해봤지만 증상은 호전되지 않았다. 이후 이씨는 시골생활을 접고 찾은 다른 병원에서 비로소 ‘담적’이라는 병명을 들을 수 있었다. 보통 빈뇨와 잔뇨는 전립선 질환인 경우가 많다. 하지만 검사결과 이씨는 평소 즐기던 인스턴트 식품과 폭식하던 습관으로 인해 담적병의 형성되었고 그 결과 담적 독소가 신장과 방광으로 파급되어 방광을 굳어지게 한 것이 원인이었다. 이에 이씨는 담적을 제거하기 위해 5일에 한 번씩 담적 탕약과 담적 약침 치료를 받았으며 약 70%정도의 증상 개선으로 빈뇨감과 피로가 점점 줄어드는 효과를 느낄 수 있었다. ➤ 지금 당신의 위장은 비상사태! 최서형 박사(하나한방병원 원장)는 “미들존의 손상으로 인해 위가 굳고 부어 발생하는 담적은 위의 소개된 빈뇨, 잔뇨, 만성피로 증상뿐만 아니라 자폐증, 아토피, 알코올 중독, 우울증, 베체트 병 등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상태에 따른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왜냐하면 담적의 독소가 전신으로 각 기관이 영향을 받아 생리 기능 및 병리적 현상을 지속시켜 수분 대사 장애, 소화기장애, 생식기장애 등을 일으키고 면역체계를 흔들어 각종 질병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담적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한약, 양약, 약침요법을 동반한 치료를 하고 있는데 우선적으로 치료에 앞서 바른 식습관과 규칙적인 생활로 예방하는 것이 더욱 좋다. ➤ 폭식, 과식, 급식 이젠 그만! ‘빨리빨리’라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정신이 국가 경제를 일으키고 발전시키는데 큰 영향을 끼쳤다고 한다. 하지만 과연 건강에 관해서도 ‘빨리빨리’가 통할까. 하나한방병원 최서형 원장은 “폭식, 과식, 급식은 음식을 빨리 분해하지 못해 노폐물을 만들게 하는 주요 원인이다. 따라서 규칙적으로 하루 3끼, 한 입에 30회씩 씹어 30분간 천천히 식사하는 333운동을 실천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찌거나 데치는 조리방법을 통해 부드럽게 음식을 섭취하도록 하고 식후 2시간 정도 후의 실시하는 꾸준한 운동을 통해 생체리듬을 정확히 맞춰주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또한 잠자기 전의 야식과 식사 후 바로 눕는 습관을 버리고 설탕, 탄산음료, 담배, 술을 멀리 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건강한 몸을 만들기 위한 왕도는 따로 없다. 그저 스스로를 돌아보고 바른 습관을 지녀 꾸준히 실천하는 방법뿐이다. 지금부터라도 인스턴트 음식을 멀리하고 333운동을 지켜 담적으로부터 벗어나 보는 것이 어떨까. [OSEN=생활경제팀]osenlife@osen.co.kr 하나한방병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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