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제대 이후 KBS 2TV 드라마 ‘신데렐라 언니’로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천정명이 방송을 통해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케이블 채널 MTV는 ‘가이즈 온 탑’의 세 번째 주인공으로 배우 천정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서 천정명은 패션에 대한 애정, 특별한 몸매 관리 비법, 지인들의 이야기 등 데뷔부터 현재까지의 개인적인 이야기를 가감 없이 밝힌다.

최근 녹화에서 그는 “패션에 굉장히 관심이 많다”면서 “보통 연인과 쇼핑을 하면 남자가 지치는 편인데, 내 경우엔 여자 친구가 지친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천정명의 매니저도 “전혀 보지 못한 멋진 옷들을 촬영장에 입고와 역시 ‘패셔니스타’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더불어 군 제대 후 살이 조금 쪘다는 천정명은 꾸준히 채소만 먹으면서 체중감량 중이라고 조심스레 밝혔다. 한 지인은 “화보 촬영 당일에도 오이 등 채소만 먹고 체중 관리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그의 강한 의지에 놀라워하기도 했다.
‘본인의 신체 중 어디가 가장 자신 있는가’ 라는 질문에는 “어깨”라고 답했다. 이와 관련, 스타일리스트 정윤기는 “어깨 라인이 너무 완벽해서 어떤 수트를 입어도 딱 떨어진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와 함께 드라마에서 문근영, 서우와 삼각관계에 놓인 천정명이 또 한 명의 여배우에게 러브콜을 받는 헤프닝도 벌어졌다. 지난 2007년 개봉한 영화 ‘헨젤과 그레텔’에서 호흡을 맞췄던 아역배우 진지희가 영상 메시지를 보내온 것이다.
진지희는 “영화 촬영 당시 지금보다 더 어려서 기억은 잘 안 나지만 정명오빠와 굉장히 즐겁게 지낸 기억이 있다”며 “오빠와 줄넘기하면서 놀아서 정말 즐거웠다”고 웃었다.
이밖에 천정명의 데뷔시절과 가장 인상 깊었던 작품, 그에게 영향을 준 감독들 등 다양한 이야기가 포함돼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전망이다.
총 2부작으로 제작된 ‘가이즈 온 탑-천정명 편’ 1부 첫 방송은 오는 15일 밤 12시이고, 2부는 오는 22일 밤 12시에 전파를 탄다.
한편 ‘가이즈 온 탑’은 MTV의 인기 히트작 ‘걸스 온 탑’의 남성 버전으로 남자 스타들의 일에 대한 성공 스토리와 라이프스타일, 패션과 취미, 관심사, 꿈 등을 진솔하게 풀어놓고, 가까운 지인들이 이들의 진짜 면모까지 속속들이 밝히는 스타 인터뷰 다큐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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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TV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