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넷 와이드 연예뉴스’ MC에 ‘신인’ 이동진-양윤영 낙점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0.05.13 16: 34

케이블 채널 Mnet의 ‘엠넷 와이드 연예뉴스’가 대대적인 개편을 맞아 신인급 연예인들을 MC로 기용해 화제를 낳고 있다.
‘엠넷 와이드 연예뉴스’ 측은 이기상, 박지윤에 이은 차기 진행자로 이동진(29)과 양윤영(27)을 낙점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제작진의 결정은 그야말로 ‘파격’이라는 게 연예 관계자의 말이다. ‘엠넷 와이드 연예뉴스’가 장수 프로그램일 뿐 아니라 국내 최초 생방송 데일리 뉴스로서 Mnet의 목소리를 전해왔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 프로그램의 MC는 ‘Mnet의 얼굴’로 인식돼 왔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이기상 역시 Mnet VJ 1기로 출발해 Mnet을 대표하는 간판 MC로 성장해 왔다. 유명 MC보다 Mnet의 얼굴을 만드는 것이 더 의미 있는 일”이라 전했다.
 
그럼 이번에 MC를 맡게 된 이들은 어떤 사람들일까. 먼저 이동진은 전 MC 박지윤과 함께 와이드 뉴스 패널로 활약했으며, 준수한 외모와 깔끔한 말솜씨가 돋보인다. 모델 출신 양윤영은 삼성, 대우, 금호렌트카, SK 등 다수의 광고를 통해 얼굴을 알린 여성 연예인으로 MC는 이번이 처음이다.
두 사람은 “워낙 전 MC들이 쟁쟁한 분들이라 부담이 크지만 와이드 연예뉴스의 메인 MC를 맡은 즐거움이 더 크다. 와이드 색깔을 새롭게 만들어 갈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밖에 ‘엠넷 와이드 연예뉴스’ 측은 식상한 연예뉴스에서 벗어나 또 한 번 새로운 반향을 일으키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비췄다. 또 각 요일마다 특색 있는 코너를 통해 뉴스 생산자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와 관련해 제작진은 “다양한 패널과 새로운 얼굴의 VJ들도 합류할 예정이다. 재미와 정보, 트렌드까지 겸비한 새로운 연예뉴스를 만나보게 될 것”이라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엠넷 와이드 연예뉴스’는 지난 2003년 7월 첫 방송을 시작으로 데일리 연예뉴스의 시초이자 Mnet 간판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아온 프로그램이다. 깊이 있는 연예뉴스를 모토로 한 새로운 ‘엠넷 와이드 연예뉴스’는 오는 17일 저녁 8시 첫 생방송을 앞두고 있다.
rosecut@osen.co.kr
<사진> Mnet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