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작가' 노희경이 단막극 부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노희경 작가는 2년 만에 부활한 KBS '드라마 스페셜'의 첫 회 '빨강 사탕'의 대본을 집필해 단막극 부활의 선봉에 나섰다.
노 작가는 13일 오후 2시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 '드라마 스페셜-빨강 사탕' 시사회에 참석해 2년 만에 단막극이 부활한 것에 대한 기쁜 견해를 전했다.

노 작가는 "사실 단막극은 작가들에게 무척 중요하다. 지속적으로 신입 작가들을 양성해내는 일이 되기도 하지만 모든 작가들에게 있어 끊임없는 시험대가 되는 것이다"며 "기성 작가들도 많이 쓰고, 신구(新舊)가 어우러지는 무대가 바로 단막극이라 생각한다. 그런 부분들이 많이 부각되어 단막극이 많이 나왔으면 한다"고 말했다.
노 작가가 집필한 '빨강 사탕'에는 이재룡과 박시연, 김여진이 출연했다. 이재룡이 초라하고 평범한 40대 가장으로, 박시연이 사연 많은 아가씨로 등장해 가슴 아픈 사랑을 펼친다. 오는 15일 밤 11시 15분 2TV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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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