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는 13일 잠실 삼성전에 앞서 팀 자체적으로 선정하는 4월 투-타 최우수선수(MVP)로 주장 손시헌(30)과 1선발 켈빈 히메네스(30)를 선정했다.
손시헌은 개막전서부터 4월 한 달간 총 24경기에 출장해 3할1리 3홈런 19타점의 알토란 같은 활약으로 팀의 상위권 도약을 이끌었다. 특히 주장이라는 중책을 맡은 가운데 공,수 양면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히메네스는 개막전서부터 4월 한 달간 7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팀 내 최다인 39⅔이닝 동안 24개의 탈삼진을 곁들이며 5승 1패 평균 자책점 5.22를 기록, 데뷔 첫 해인 올해 성공적으로 두산 마운드에 연착륙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4월 MVP로 꼽힌 손시헌과 히메네스에게는 김승영 단장이 시상자로 나서 폴로 랄프로렌 상품권을 부상으로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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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손시헌-히메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