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만에 부활한 KBS 단막극 '드라마 스페셜'의 첫 회 '빨강 사탕' 주연으로 나선 배우 박시연이 시사회장에서 눈물을 훔쳤다.
박시연은 노희경 작가가 집필한 '드라마 스페셜-빨강 사탕'에서 40대 유부남 이재룡과 가슴 시린 사랑 연기를 펼쳤다. 박시연은 13일 오후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 '드라마 스페셜-빨강 사탕' 시사 직후, 눈물을 보여 취재진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인터뷰를 위해 무대로 나온 박시연은 "왜 눈물을 흘렸냐"는 질문을 받고 "사실 편집된 영상은 저도 오늘 처음 본거라... 촬영 전에 작품을 읽었을 때부터 가슴이 먹먹한 부분이 있었다"며 "원래 제가 눈물이 좀 많은 편이기도 한데, 오늘도 눈물이 나더라"고 벅찬 감정을 전했다.

노 작가가 집필한 '빨강 사탕'에는 박시연, 이재룡, 김여진이 출연했다. 이재룡이 초라하고 평범한 40대 가장으로, 박시연이 사연 많은 아가씨로 등장해 가슴 아픈 사랑을 펼친다. 오는 15일 밤 11시 15분 2TV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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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