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좀 법시다(보험)] 2030세대 연금자산 빠를수록 좋다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0.05.13 17: 11

지난해 12월 기준 국민연금 수급자 약 210만명 연금 급여의 소득대체율이 대략 12~25%로 집계됐다는 소식을 접했다. 소득대체율은 현재가치로 환산한 가입 기간 평균 소득 대비 연금 수급액의 비중을 의미한다. 소득대체율이 낮은 이유에 대해 공단은 매체를 통해 노령연금 수급자의 평균 가입기간이 8년6개월에 불과해 받을 수 있는 연금액이 적다고 밝혔다. 수급액을 높이기 위해 가입기간을 늘리는 캠페인도 벌일 것으로 알려졌다.
위의 사례를 곱씹어 보면 연금자산을 준비하는 전략은 의외로 간단할 수 있다. 노후 준비자금의 절대 금액이 중요하지만 하루라도 빨리 시작해서 가입기간 또는 준비기간을 최대한 늘리는 방법이 효과적이다. 특히 노후자금에 대해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젊은 2030세대 직장인들에게 시사하는 것는 ‘머니’보다 ‘시간’과의 싸움에서 승리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우선 가계의 재무구조를 냉철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현재 돈을 얼마나 가지고 있는지(자산), 갚아야 할 돈이 얼마나 되는지(부채), 매달 얼마나 벌고 앞으로 얼마를 더 벌 수 있는 지(수입), 생활비나 교육비, 용돈 등으로 얼마를 쓰고 저축은 얼마나 하는 지(지출) 등을 정리한다. 성공적인 노후준비는 이처럼 가계재무구조 점검을 통해 새는 지갑을 막고 가계의 재무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는 데서 시작한다.

노후준비는 빨리 시작할수록 노후자산 규모가 커진다는 평범한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 은퇴준비는 최소한 수입이 안정적으로 발생하는 30대 초반부터 시작해야한다고 전문가들은 권한다. 노후준비는 수익률도 중요하지만 적립기간도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잊지말아야 한다. /이브닝신문=이수한 FC(사진, 미래에셋생명 다원지점)
온라인으로 받아보는 스포츠 신문, 디지털 무가지 OSEN Fun&Fun, 매일 2판 발행 ☞ 신문보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