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호, 2삼진 무안타 침묵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0.05.13 20: 54

소프트뱅크 이범호(29)가 무안타로 두 번째 교류전 경기를 마쳤다.
이범호는 13일 나고야돔에서 열린 2010 일본프로야구 교류전 주니치와의 원정경기에 3루수 겸 6번 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그러나 4번의 타석에서 삼진 1개 포함 모두 범타로 물러나 아쉬움을 남겼다.
이로써 4타수 무안타에 그치며 2경기 연속안타에서 그친 이범호의 시즌 타율은 2할3푼6리에서 2할2푼4리로 떨어졌다.

양팀 득점 없던 2회 첫 타석에 들어선 이범호는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1사 주자없는 가운데 타석에 들어선 이범호는 볼카운트 2-2에서 상대 선발 좌완 첸 웨인 몸쪽 낮은 직구(147km)에 속아 배트를 멈췄으나 스윙 판정을 받았다.
이범호는 다무라 히토시의 중월솔로포가 터져 1-0으로 앞선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3루 땅볼로 물러났다. 2사 주자없는 가운데 나온 이범호는 볼카운트 2-2에서 5구째를 잡아당겨 3루 선상쪽으로 날카로운 타구를 날렸으나 주니치 3루수 모리노 마사히코의 호수비에 걸리고 말았다.
또 1-3로 뒤진 7회 선두타자로 나와서는 2루수 땅볼에 그친 이범호는 1-3으로 뒤진 9회에는 1사 후 주니치 마무리 이와세 히도키를 상대로 삼진으로 돌아섰다.
결국 추가점을 올리는데 실패한 소프트뱅크는 1-3으로 패해 3연패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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