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대화,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잘해줘 이겨"
OSEN 박광민 기자
발행 2010.05.13 22: 22

11연패의 고통은 이제 모두 잊었다. 한화 이글스 한대화 감독이 시즌 첫 3연승을 달성하자 환한 미소로 수고한 선수들을 격려했다.
한화는 13일 청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시즌 6번째 맞대결에서 치열한 홈런포 경쟁 끝에 LG를 8-6으로 물리쳤다. 특히 한화 '안방마님' 신경현이 4회와 5회 연타석 투런 홈런을 쏘아 올리며 팀의 3연승에 밑거름이 됐다.
경기 후 한대화 감독은 "0-4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열심히 해줬다"며 선수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한 감독은 또 "특히 신경현, 최진행이 잘해줬다"고 칭찬한 뒤 마무리로 올라온 "양훈이 앞으로 자신감만 찾으면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생각한다"며 큰 기대감도 나타냈다.
한편 3연패를 당한 LG 박종훈 감독은 "더 아파야 승리의 소중함을 알 수 있을 것이다"라고 차분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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