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도연이 영화 ‘밀양’에 이어 영화 ‘하녀’로 두 번째 칸 레드카펫을 결정지은 가운데 14일 오전에 니스 공항을 통해 칸에 도착했다.
영화 ‘하녀’의 연출을 맡은 임상수 감독과 전도연 이정재 윤여정 등의 배우는 함께 13일에 출국했으며 독일 프랑크푸르트를 거쳐서 한국 시간으로 14일 오전 8시경 니스공항에 도착해 칸의 고급호텔로 분류되는 마르티네스 호텔에 여장을 푼다.
이후 영화 ‘하녀’ 팀은 포토콜을 비롯해 프레스 기자회견, 갈라 스크리닝 등에 참석하며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그 외에 전세계 취재진과의 빡빡한 인터뷰 일정을 소화하고 미국의 고급 연예잡지 <베니티 페어>가 각계의 유명인사와 톱스타들을 대상으로 주최하는 연례 파티에 초청돼 세계적인 인사들과 만남도 있을 예정이다.

제63회 칸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한 ‘하녀’는 ‘밀양’으로 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전도연과 영화 ‘바람난 가족’ ‘그때 그 사람들’ 등으로 프랑스 평단의 사랑을 받아온 임상수 감독의 신작으로 세계 언론들의 관심이 집중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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