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스포츠, "박주영, 월드컵 예비스타 8인"
OSEN 박린 기자
발행 2010.05.14 07: 28

'원샷원킬' 박주영(25, AS모나코)이 2010 남아공월드컵 예비 스타 8인에 선정됐다.
 
스카이스포츠는 지난 13일(이하 한국시간) '월드컵의 보배들(World Cup gems)'이라는 제목으로 기사를 게재하며 세계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았으나 재능을 갖춘 남아공월드컵 예비 스타 8인을 뽑았다. A~H조에서 한 명씩 선정했고 한국이 속한 B조에서는 박주영을 지목했다.

 
스카이스포츠는 박주영에 대해 "한국은 맨유의 박지성과 모나코를 프랑스 리그 중위권으로 이끈 박주영을 앞세워 남아공월드컵 16강 진출을 꿈꾸고 있다. 특히 박주영은 번개같은 속도와 뛰어난 드리블 기술을 지녔으며 결정적인 한방을 가진 스페셜리스트로서 명성을 얻었다"며 월드컵 예비스타 8인으로 선정한 배경을 밝혔다.
 
덧붙여 스카이스포츠는 "모나코는 비록 최근 성적이 좋지 못하지만 지난 1월 즈음 승승장구했다. 박주영은 올 시즌 8골, 3도움을 올렸고 특히 같은 팀 동료로 14골을 터트린 네네의 조력자 역할을 훌륭히 해냈다"며 박주영을 향해 엄지를 치켜 세웠다.
 
스카이스포츠는 박주영과 함께 에딘슨 카바니(우루과이) 발터 비르사(슬로베니아) 데데 에이유(가나) 우치다 아쓰토(일본) 잠파올로 파치니(이탈리아) 제르비뉴(코트디부아르) 알레시스 산체스(칠레) 등을 월드컵 예비 스타로 뽑았다.
 
한편 박주영은 지난 2월 오른쪽 허벅지 뒷근육을 다쳤고 이후 재활과 실전을 병행하느라 완쾌하지 못한 채 대표팀에 합류, 근력 강화훈련과 물리치료를 함께하며 복귀를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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