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KBO) 임채섭 심판위원이 오는 16일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넥센-삼성전에서 심판위원으로는 3번째로 2000경기에 출장할 예정이다.
임 심판위원은 지난 1991년 4월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태평양 경기에 1루심으로 첫 출장한 뒤 2000년 1000경기, 2004년 1500경기 출장 기록을 달성했다.
13일 현재 1998경기에 출장 중인 임 위원의 2000경기 출장은 1999년 8월 18일 프로 최초로 달성한 이규석 심판위원(은퇴)과 작년 9월 1일 오석환 심판위원에 이어 3번째다. 현역 심판위원으로는 2번째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대회요강 표창규정에 의거 2000경기 출장을 달성하는 임 위원에게 기념상을 수여한다.
시상식은 오는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산-LG경기에 앞서 가질 예정이며 지난 6일 LG-두산전에서 통산 1000경기 출장을 기록한 전일수 심판위원에
대한 시상도 함께 한다.
letmeout@osen.co.kr
<사진>가운데가 임채섭 심판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