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돼먹은 영애씨 7' 오늘 첫 방송...'복습의 신'으로 총정리 한다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0.05.14 09: 40

‘영애씨 폐인’을 양산하며 인기리에 방영됐던 케이블 채널 tvN의 ‘막돼먹은 영애씨’가 오늘(14일) 밤 11시 시즌 7로 돌아온다.
 
시즌 7에서는 33살 된 영애가 일과 사랑이라는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선택의 갈림길에 놓인 상황을 진솔하게 풀어나갈 예정이다. 티격태격하던 산호와 시즌 6 후반부터 러브라인이 형성되는가 싶더니 시즌 7에서는 이전에 사랑의 열병을 앓게 했던 동건이 불쑥 나타난다.

뿐만 아니라 대머리 독수리 형관은 그동안 팀장을 맡아 일해오던 ‘그린 기획’을 박차고 이전 회사 ‘아름다운 사람들’ 재건에 돌입한다. 영애는 탄탄하고 규모가 큰 ‘그린 기획’에 남을 것인지, 환경은 영세하지만 형관과의 오랜 의리를 지킬 것인지 고민에 빠지게 된다.
이날 첫 회분은 하늘하늘한 원피스를 입은 영애가 동건(이해영)과 데이트를 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또 동건을 만나러 갈 때마다 꽃단장하는 영애를 보는 산호(김산호)의 질투어린 시선과 빈정대는 산호를 향해 소리치는 영애의 모습에서 앞으로 펼쳐질 이들의 삼각관계가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오늘 10시부터는 시즌 1부터 6를 한 번에 정리하는 ‘복습의 신(神)’이 마련된다. 지난 2007년 4월 첫 방송을 시작으로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막돼먹은 영애씨’ 팀이 그동안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지난 4년간의 내용을 단번에 복습할 수 있는 시간을 준비한 것이다.
 
지금까지 영애를 모르는 시청자들 혹은 다시 한 번 총정리를 하고 싶은 분들을 위해 마련한 ‘복습의 신(神)’은 ‘막돼먹은 히스토리’, ‘막돼먹은 응징’, ‘막돼먹은 NG’, ‘막돼먹은 러브라인’ 4개의 코너로 구성된다. 전 시즌을 압축해서 보여주는 영애씨의 역사는 물론 ‘막돼먹은 영애씨’를 통해 본 억울한 일에 대처하는 자세, 지금껏 방송에 공개되지 않았던 폭소만발 NG 영상에 영애의 지난 가슴 아팠던 사랑까지 알찬 내용이 스피드하게 방송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답 안 나오는 인생, 답 좀 내보려고 갈팡질팡하는 노쇠처녀 이영애의 고군분투기는 14일 밤 11시 첫 방송되는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7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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