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대결', 물 낭비 논란? '오해다' 해명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0.05.14 09: 54

13일 첫 방송한 KBS 2TV 과학 버라이어티 '상상대결' 측이 방송 후 불거진 물 낭비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상상대결' 첫 회에서는 '물로 하늘을 날 수 있을까'라는 지령 하에 남희석, 노홍철, 천명훈 등 MC 군단이 고군분투하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특히 노홍철과 천명훈은 두바이까지 날아가 물의 추진력만으로 하늘을 날 수 있는 로켓 타기에 도전했다. 일련의 과정을 지켜본 시청자들은 프로그램 게시판에 '물 부족 국가에서 쓸데없는 물 낭비다', '저 많은 물을 흘려보내며 재활용 장치도 없다'는 비난을 가했다.
이에 '상상대결' 측은 첫 방송이 끝난 후 홈페이지를 통해 "1회 '물로 하늘을 날아라' 촬영은 대전광역시 유성구청과 카이스트의 허가를 받아 갑천 근처에서 진행됐다"며 "실험을 위해 사용된 모든 물은 갑천 물이었으며 이 물은 다시 갑천으로 흘러 들어갔다"고 밝혔다. 또 '상상대결' 제작진은 항상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환경보호에 신경 쓰고 있다"고 덧붙이며 해명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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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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