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잊은 신부, 고소영처럼 되려면?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0.05.14 15: 27

‘세기의 결혼식’이라 불리는 배우 장동건과 고소영의 결혼식이 화제다. 특히 고소영은 적지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20대 못지 않은 고고한 아름다움을 뿜어내 많은 여성들의 부러움을 샀다. 최근 만혼이 늘고 있어 고령의 신부들 사이에서는 결혼식 날 고소영처럼 20대의 미모와 30대의 우아함을 동시에 뽐낼 수 있도록 나이 들어 보이는 결점을 감추기 위한 시술이 인기다. 
▶ 눈밑지방 없애고 눈가 주름 감추어 10살 어려보이게
30대에 접어들면 피부가 약한 눈가주위에 잔주름이 많아진다. 또 눈밑이 볼록하게 처지고 다크서클이 짙어 보이기도 한다. 

정일화 세란성형외과 원장은 “눈밑지방과 주름은 보통 40대 이후에서 흔히 볼 수 있지만 최근에는 여성들의 무리한 다이어트와 스트레스, 흡연 등으로 발생 연령층이 낮아지고 있다. 눈밑지방과 눈가주름은 나이들어 보이는 것은 물론이고 심술 맞아 보이거나 피곤해 보이는 인상을 주어 눈밑지방재배치술로 개선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눈밑지방재배치술은 레이저를 이용해 결막을 최소한으로 절개하고 눈 밑 지방을 이동시켜 눈 주위의 밸런스를 맞춰주는 시술이다. 수술 한 번으로 눈밑지방과 눈가주름, 다크서클을 모두 개선시킬 수 있어 어려 보이는 동안 얼굴 만들기가 가능해진다. 절개부위가 눈에 띄지 않으며 수술 후에는 바로 세안과 화장이 가능하고 3~5일 정도면 부기가 70~80% 정도 빠져 비교적 빨리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다.
▶ 기미 없애고 결점없는 피부로 5살 어려보이게
눈가 주름을 해결해도 눈 주위에 남아있는 거뭇거뭇한 기미는 신부의 얼굴에 그늘을 드리운다.
신창식 아로마벨피부과 원장은 “기미는 주로 30~40대 여성에게 잘 발생한다. 기미가 있으면 피부색이 칙칙해 보이고 화장이 잘 받지 않으며 나이들어 보이고 어두운 인상으로 비춰진다”고 말했다.
기미 치료는 미백화장품 사용, 레이저 치료 등 다양한 방법이 있지만 기미가 생기는 원인인 멜라닌 색소 세포 활성인자를 통제해야 재발을 막고 완치가 가능하다. 기미의 재발을 막고 투명한 피부를 만드는 치료법으로는 해피피부재생술이 있다.
해피(HAPPY, Hybrid Anti-agimg Promotion Providing Youth) 피부재생술은 레이저광선요법, 피부활성 고주파요법 및 PRP 자가 혈소판요법, 나노화학 항사이토카인 요법을 복합적으로 하이브리드화 시킨 기법으로 기미의 원인을 차단하고 피부를 재생, 복원시키는 방법으로 일반 기미는 2~3개월, 악성기미도 6개월 정도 치료 받을 경우 깨끗해진 피부를 확인할 수 있다.
▶ 팔뚝살, 뱃살 없애고 20대 실루엣 완성
동안 외모를 가진 신부라도 몸매가 출산 직후 산모 같다면 나이 들어 보이는 것은 당연지사. 특히 최근 유행하는 웨딩드레스들은 튜브탑으로 어깨나 팔뚝이 그대로 노출되며 몸에 붙는 스타일로 몸매의 실루엣이 그대로 드러난다.
류재일 리포미클리닉 원장은 “최근 웨딩드레스가 과감해 지면서 결혼식을 앞두고 체형교정을 문의하는 사례가 많다. 특히 눈에 잘 띄는 부위인 팔뚝살이나 브래지어 라인 혹은 여성스러운 라인을 만들기 위해 뱃살, 옆구리 살 상담이 많다”고 말했다.
군살을 제거하고 S라인을 만드는데 적합한 시술로는 ‘이지리포지방흡입술’이 있다. 이지리포지방흡입은 지방을 성글게 만들고 국소마취에 사용되는 튜메센트 용액을 지방흡입부위에 소량을 촘촘하게 주입한다. 따라서 지방층이 부풀지 않고 고르게 분해 된 상태에서 흡입을 하므로 지방을 빼고자 하는 부위의 상태를 보면서 시술할 수 있어 시술시간이 빠르고 시술 후 매끈한 라인이 만들어진다.
이지리포 지방흡입술을 받은 후에는 압박복을 별도로 입지 않아도 되고 수술 다음날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회복이 빠른 편이다. 수술 시 통증도 경락마사지의 절반 정도로 부담없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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