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국민배우 알랭들롱 "이정재, 동양의 왕자"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0.05.15 07: 04

프랑스 국민 배우 알랭들롱이 이정재와 프랑스 칸에서 조우했다. 
영화 ‘하녀’ 측 한 관계자는 “프랑스 배우 알랭들롱이 영화 ‘하녀’ 팀의 숙소와 같은 마르티네스 호텔에 묵는다”며 “14일(한국시각) 이정재가 호텔에서 점심 식사를 하는 중에 알랭들롱을 만나게 됐고 알랭들롱이 영화 ‘하녀’에 깊은 관심을 표하며 남자 주인공으로 출연하는 이정재를 알아보며 반갑게 맞이했다”고 밝혔다.
덧붙여 “이정재를 직접 본 알랭들롱은 그를 향해 동양의 왕자라고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고 전했다.

1957년에 데뷔한 알랭들롱은 이후 50여 편에 가까운 다수의 영화에 출연한 프랑스 대표 배우이다. 1995년 제45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명예금곰상을 수상하기도 했으며 레종 도뇌르 훈장을 받았다.  
이정재는 영화 ‘하녀’로 생애 첫 레드카펫을 밟았다. 극중에서 상류층 집안의 주인 남자로 분해 하녀 전도연과 파격적인 로맨스를 나누며 파국으로 치닫는 역할을 맡아 관능적이고 육감적으로 연기해 호평을 이끌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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