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33)가 3년 만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우승을 노려보게 됐다.
박세리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의 매그놀리아 그로브 골프장(파72.6천646야드)에서 계속된 LPGA 투어 벨 마이크로클래식(총상금 130만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이로써 박세리는 중간 합계 9언더파 135타로 공동 2위인 브리타니 린시컴과 웬디 워드(이상 미국)를 1타 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LPGA 투어 통산 24승을 거둔 박세리는 지난 2007년 7월 LPGA 투어 제이미 파 오웬스 코닝클래식에서 우승한 후 이번 벨 마이크로클래식에서 3년 만에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한편 강혜지(20)와 유선영(24)은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4위(6언더파 138타)에 랭크됐으며, 신지애(22, 미래에셋)는 이 날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어 2타를 줄이면서 공동 13위(4언더파 140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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